천안 풍세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에 따라 방역대응 체계 강화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인근 지역인 천안 풍세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우엔자(AI) 추가 발생에 따라 확산 및 유입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12월 천안시 풍세면 산란계 농가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10km 내 방역대 가금사육 125농가 약 330천수에 대한 이동제한과 전업농가 및 소규모농가에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AI 발생상황에 대해 가금농가에 신속히 전파하여 소독강화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으며, 전업농 4농가 약 327천수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아산시는 동절기 특별방역기간에 전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인근 철새도래지(곡교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 발생이 되는 등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대규모 사육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전업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전화 예찰⋅ 농장 일제소독 독려 등 방역실태를 집중 관리 중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병원성 AI가 인근 지역에 발생하고 있어 우리 시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라며, “AI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는 물론 축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