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보건소가 15일 코로나19 접종 편의를 위해 보건소 내소 접종을 확대하고,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돌파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시민 위험이 커짐에 따라 추가(3차)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 이상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고비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소아·청소년 및 시민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는 사망 및 위·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시민의 편의를 위해서 12월을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150여 개 위탁의료기관을 비롯해 서북·동남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지난 13일부터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또 위탁의료기관이 없어 접종이 어려운 동남구 풍세면, 광덕면, 수신면, 성남면, 북면, 동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과 소아·청소년을 위해서는 15일부터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이 6개면 보건지소, 면사무소로 직접 찾아가 방문 접종을 진행한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추가 접종을 위해 백신 확보 및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과 대비를 위한 구급차 대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박동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