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연구클러스터 체제 도입·운영
IBS, 연구클러스터 체제 도입·운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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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연구분야 별 연계·협력의 강화, 전략적 분야 집중 등을 위해 연구클러스터 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운영해 연구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연구클러스터는 연구 테마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4개 내외의 연구단을 집적 및 재배치하되, 독립성, 자율성을 갖는 기존 연구단의 운영 방식은 최대한 유지된다. 다만 연구클러스터 분야에 맞지 않거나, 연구클러스터로 편입되기를 원치 않는 기존 연구단은 현재의 연구단 체제로 계속 운영된다.

연구클러스터의 시범 운영을 위해 우선 본원의 물리 분야 3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23일자로 '핵 및 입자 물리 연구클러스터'를 도입·운영하며 연구클러스터 내의 원활한 행정지원을 전담할 운영지원팀이 설치된다.

내년에는 대전 본원에 연구클러스터를 추가 설치하고 캠퍼스 건설계획과 연계해 KAIST, POSTECH 캠퍼스에 특화된 연구클러스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도영 원장은 “연구클러스터 체제의 도입으로 그간 연구단에 제기된 연구분야 중복과 쏠림, 비 전략적 연구단 구성, 독립적인 연구단 운영으로 유사 연구단 간의 협력 부재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BS는 연구의 자율성 및 수월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단 간의 연계·협력 강화, 전략적 연구분야 육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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