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노사합동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 개최
조폐공사, ‘노사합동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2.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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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사고’사례 공유 ‧ 안전의식 고취 … 주기적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
‘작업중지 요청제’‘위험작업허가제’등 안전경영 통해 중대재해 없는 작업장 실현
협력업체에도 확대 적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한국조폐공사는 23일 대전 본사에서 노사 합동으로 ‘아차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직원 안전의식을 높여 보다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2021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3일 대전 본사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1 노사합동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 개최(사진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한 직원들)
23일 대전 본사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1 노사합동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 개최(사진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한 직원들)

이날 대회는 사업장내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 사례를 소개하고, 이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총 58건의 사례중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발표한 제지본부 제지부가 1위를 차지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2월 반장식 사장 취임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중심 안전 기업 정착’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전담조직 신설과 관련예산 확대 등 안전경영에 힘쓰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이 사업장을 돌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이 사업장을 돌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반장식 사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최근 화폐와 은행권 용지, 여권 등을 만드는 화폐본부(경산 소재), 제지본부(부여), ID본부(대전 테크노밸리) 등 전 사업장을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매 분기마다 실시되는 CEO의 안전점검은 경영진이 앞장서 작업 현장의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안전모범 사례를 발굴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조폐공사는 올해 중대재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이 사업장을 돌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이 사업장을 돌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 외에 △직원 안전활동 장려 운동인 ‘콤스코 세이프티 액션(KOMSCO Safety Action)’ △자유로운 안전 제안 제도인 ‘안전 차임벨(Chime-bell)’ 등도 운영중이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위험상황 발생시 누구나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작업중지 요청제’와, 각종 유해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작업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위험작업허가제’를 시행중이다. 이 두 제도는 협력업체로 확대 운영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장식 사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선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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