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심사위원장 퇴임 후 첫 행보로 천안시 미래 비전제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재관 전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천안중앙고등학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 부시장은 4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출판기념회 개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공직을 사퇴하고 시민에게 첫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모교인 천안중앙고를 행사장소로 선택한 것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학창시절의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천안 출신으로 광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천안시(당시 천안군) 문화공보실장,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청와대 행정관,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을 역임했다.
이 전 부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선보일 '다시 처음으로'라는 책에서 성장과정과 공직생활, 그리고 천안에 대한 비전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제목에서는 고향인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처음 공직에 입문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관 전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이재명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정무특보에 임명되었고, 새해 첫날 민주당에 입당하여 이재명후보의 대선 승리와 천안시장 출마를 위한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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