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 기초의원후보자의 예비후보 등록 첫날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등 본격적인 지방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9일 충북도내 각 시군 선관위원회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출마희망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졌다.
청주시장 예비후보로는 모두 7명이 청주시 상당구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청주시장 공천을 희망하는 김형근 전 도당 사무처장과 정진태 전 산자부장관 보좌관, 손현준 충북대의대 교수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들어갔다.
또 한나라당에서는 김진호 전 도의장과 남상우 전 부지사,박환규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최영호 전 도당 사무처장등 4명이 서로공천을 희망하며 예비후보 자격을 얻었다.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오효진 청원군수는 오는 27일 군수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또 민주노동당 청주시의회 출마자 10명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소속의광역 기초의원 출마자 23명은 선거운동을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각시군별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도의원과 시군 의원 출마예정자들은 일부만 예비후보등록을 하는데 그쳤다.
현직 시장 군수 예비후보등록 늦어질듯
더욱이 현직 단체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할경우 권한이 정지돼 출마가 확실시되는 도내 시장 군수 8명은 다음달 1일 공직사퇴시한을 전후해 현직 사퇴와함께 등록할것으로 보인다.
또 충북도내 각 시군 선관위에서는 첫 등록자로 접수하기위해 추첨을 하는등 예비후보자들의 눈치작전도 치열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사무관계자를 선임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 명함과 홍보물을 유권자에게 배부하는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벌일수 있다.
한편 단양군 선관위는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에게 상대후보를 비방하지말것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의미로 구강청정제와 양초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