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경상북도와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과 지역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ISTI는 경상북도와 2003년부터 경상북도 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기업의 연구개발 전 주기 지원 및 경북 물산업 선도기업과 함께하는 물산업 지식연구회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가 보유한 지역 데이터를 활용하여 행정, 교육 경제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KISTI가 보유한 D.N.A.(Data, Network, AI) 인프라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우선 KISTI와 경상북도는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역전략산업 현황분석체계 구축 ▲지역현안 발굴 및 해결 ▲지역균형뉴딜사업 공동 대응 ▲경상북도 보유 데이터와 연계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굴 등의 분야에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KISTI는 경상북도 공무원을 위한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설하여 620명이 수료하였으며, 올해에는 20여 명의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별도의 빅데이터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KISTI 대구경북지원은 경상북도 중소벤처기업의 R&D 역량강화를 위해 기존의 정보지원, R&D기획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연구개발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전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재수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산업계를 비롯한 전 분야에 디지털 혁신,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급격한 환경 변화의 속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KISTI의 기업지원 핵심 전략인 DX-ASTI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