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미화 태안읍주민자치위원장, '자치분권2.0시대' 발전된 지방자치 마련
[인터뷰] 전미화 태안읍주민자치위원장, '자치분권2.0시대' 발전된 지방자치 마련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1.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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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전미화 태안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돼 이제 대한민국은 ‘자치분권2.0’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미화 태안읍주민자치위원장.
전미화 태안읍주민자치위원장.

그러면서 “태안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군과 긴밀한 소통을 나누고 주민참여 확대, 주민주권 및 책임 강화, 자치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체육회 이사와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의 경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각적 봉사활동 및 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해 소외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군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태안읍 주민들이 지방분권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전미화 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

Q. 태안 주민자치위원회 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먼저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선대 위원장이신 노진용 위원장님께서도 4년 동안 고생 많으셨다.

기존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옮기는 지방분권의 시대가 도래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참여와 바람직한 지방자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주민 스스로 의사결정과 행동, 책임을 지는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원님들께서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고 무거운 자리를 주신 것은 태안읍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가슴속에 깊이 새기겠다.

Q.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을 위한 향후 구상이 있나?

지방분권의 기본은 지방자치다.

지방자치에는 여러 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단체장을 누가 선출한 거냐 말 거냐의 문제인 단체자치의 측면이 있다. 이 단체자치의 측면만 부각돼 주민들이 지방분권에 참여를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측면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 문제에 참여하고 관련 당사자들끼리 서로 숙의해서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내는 과정도 지방자치다. 주민이 더욱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태안읍을 발전시키겠다.

Q. 주민자치위원회의 외연 확대 등을 위해 시급한 현안이 있다면?

태안읍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이 너무 작다. 현재 군을 통해서만 움직이고 있다.

임기 내 주민들이 더욱더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군과 긴밀한 협의 하겠다.

또한 읍내 불편을 겪고 있는 사항을 수렴해 고쳐나가고 위원들과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보살피겠다.

Q. 주민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2022년 임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해인 만큼 액운을 물리치고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따뜻한 복을 받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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