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최형순 기자]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 후 최근 천안시장 출마 선언을 한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23일 출판기념회를 열어 본격 세 결집에 나섰다.
유 전 관장은 이날 오후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에서 자신의 저서 ‘문화도시 천안의 꿈 사는게 예술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문화는 힘이 세고, 문화도시가 대세다"라며, "천안을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서에는 유 전 원장의 문화예술 전문가로서의 활동 및 천안의 역사와 지리적 환경, 그리고 천안을 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 박찬우 전 국회의원, 박태권 전 국회의원, 전용학 전 국회의원,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위원장,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위원장,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위원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한 많은 국민의힘 시·도의원들,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축사에 나선 박태권 전 국회의원은 ”유원희 전 관장이 천안시를 다듬으면, 천안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강력하게 지지했다.
이어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유 전 관장은 훌륭한 인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안을 위해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예술인답게 정치와 행정을 조화롭게 펼치면 천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참여하지 못해 김용기 전 광진문화이사재단 대표가 대독으로 “유원희 원장의 능력으로 천안의 미래 발전이 꼭 성취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응원했다.
유원희 전 예술의전당 관장은 “고향인 천안을 자주 찾는 저의 눈에는 문화 시설 및 휴식처가 없는 천안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라며,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을 하며 천안의 미래를 암울하게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의 생각을 밖으로 표출하고, 보다 실천적으로 고민하다가 천안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라며, “저의 꿈이 천안의 미래와 시민들의 생활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