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성역 신설 확정’...수도권전철 확장 교두보
천안시, ‘부성역 신설 확정’...수도권전철 확장 교두보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1.24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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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축이자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으로 ‘수도권 공동생활권’ 형성
21일 타당성 조사 통과…2026년 준공 목표로 설계 착수 예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부성동 도시개발 사업 대비 및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래전부터 추진한 부성역(가칭) 신설이 국토교통부의 검증을 통과하며 지난 21일 최종 승인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4일 “이번 부성역 신설 확정은 부성역 이용 학생을 포함한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비롯해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과 수도권 전철 확장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경계를 허물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천안시민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전철 부성역 위치
수도권전철 부성역 위치

천안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 및 3차에 걸친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최종 신설 승인을 이끌어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부성역 신설 협의 완료에 따라 올해 중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403억 원의 선상역사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될 부성역은 현재 공사 중인 역사 주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성성, 부대, 업성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임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부성역 신설 확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제고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향후 수도권전철 확장성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주대학교천안캠퍼스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인재 유입을 비롯한 인구 유입 효과도 불러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3월 19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 시행과 더불어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천안시와 수도권의 공동생활권이 더욱 빠르게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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