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첨단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금산군, 첨단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6.2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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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원격방송 및 무선컨트롤 시스템 마련 예방도 효과적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개발 재난예ㆍ경보 통합방송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재난취약 오지마을인 부리면 어재1리에 설치하고 29일 시연회를 가졌다.

▲ 박동철 금산군수가 재난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한 시범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등이 재난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원격방송 및 무선컨트롤 시스템이 기반이다.

건축의 방음시설과 TV 시청ㆍ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방송을 듣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무선단말기를 집집마다 설치해 주민이 집안과 밖에서 전달 받아 위험상황에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고령 노인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화재발생, 위급환자, 강ㆍ절도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호출기를 이용해 이웃 주민에게 즉시 전파하고 구호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의 모든 위급상황이 염려돼 마음을 졸여왔으나 이제는 신개발시스템의 설치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마을주민들 또한 재난과 응급환자발생, 강절도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산군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개발 재난예․ 경보 시스템 구축사업의 소요재원을 확보하여 사업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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