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민생 지원 집중
아산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민생 지원 집중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1.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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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시민 안전 최우선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35만 아산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26일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낮추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설 명절을 잘 보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청사
아산시청사

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거리두기 준수 등 정부 방침을 지키는 한편, 명절 동안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민생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 명절에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서민 생활물가 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교통·수송 특별관리체계 가동 ▲재해·화재·산재 등 부문별 안전관리 ▲깨·깔·산·멋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연휴 동안 의료·상하수도·도로·교통·청소 등 주요 분야 생활민원 상황반을 편성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특히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이동 최소화 등 비대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방역을 먼저 챙기는 명절 연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방역 핵심 행동 수칙을 홍보하고, 다중시설에 대해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관내 봉안시설 4개소, 장례식장 6개소의 경우 1일 추모객 총량제를 실시한다.

또 연휴 동안 코로나19 상담 콜센터와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아산충무병원과 현대병원을 통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피해를 본 일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방역지원금 100만원, 방역물품 현물지원이 병행 추진된다.

또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관내 예식장 업체에 대해 방역지원금 50만원도 월 한도 내에서 지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358억원,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원 규모로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대목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관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청탁금지법 선물 허용가액(명절 전후 30일, 농·축·수산물 20만원) 상향 홍보와 함께 성수 물품에 대한 품질관리, 공급 확대 등 안정적 물가 관리와 위생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저소득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국가보훈 대상자 등에 총 1억 900만원 상당의 아산사랑상품권과 물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명절 음식 나눔, 간편식단 꾸러미, 대체 급식 전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 외에도 상습 정체 지역 교통지도 및 혼잡지역 우회도로 지정 등 원활한 교통을 위한 대책과 명절맞이 대청소, 환경오염·청소·상하수도·가축질병방역 분야 대응반 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 밖에 공직자의 SNS 활동 등 선거 중립 위반, 음주·성비위·갑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 초과근무 위반 등 공직기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 공직감찰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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