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개인 방역 강조'
아산시,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개인 방역 강조'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1.26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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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부시장, 26일 브리핑 열고 달라지는 방역체계 설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은 2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산시의 대응책과 달라지는 선별검사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태규 부시장은 이날 “오미크론 시대에는 방역 역량이 고위험군에 집중되는 만큼, 개인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방역지침 준수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아산시 대응 체계 브리핑을 하는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아산시 대응 체계 브리핑을 하는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그러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거세지진 않을지 우려된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모두 올바른 마스크 착용,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0.3%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됨에 따라, 아산시 방역 당국은 대응체계를 전환하고 확진자 발생 단계를 구분해 상황별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우선 선별진료소에 전담 기간제 33명, 감염병 대응관리업무에 기간제 15명을 투입했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역학조사원 2명과 공무원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최근 산발적인 집단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유치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대응하기로 했다.

진단검사 체계도 바뀐다. 확진자 접촉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 등에 대해서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무증상자는 간이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로 1차 검사를 진행한 뒤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확진자 접촉자, 고위험군 등 PCR 검사 대상자는 이순신 선별진료소 10번 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일반 무증상자는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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