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아 시정 성과 및 향후 3년의 시정 방향 언급
염홍철 대전시장이 30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소회와 함께 향후 3년의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어 1년간의 시정에서 아쉬운 점으로 “무상급식,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지역주민간의 갈등과 원인은 시정을 책임진 자신의 부덕함과 소통 부족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통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관련 공약 변경 내용에 대한 시민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없지 않았냐는 질문에 “내용이 확정된 것이 없어 설명할 수가 없었다. 이제부터가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 놓여있다”고 전제한 뒤 “더욱이 내용이 워낙 전문적이기 때문에 시민들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염 시장은 최근 도시철도 2호선 예타 신청과 관련해 “오늘, 내일 중으로 예타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늦출 경우 갈등만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대덕구 소외론, 도시미관 문제 등 2호선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제기에 대해 지난 29일 시청 직장교육서 주장한 내용을 근간으로 반박했다.
더불어 “이후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출판물을 통한 사실 왜곡은 법적 조치 등 정공법으로 시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향후 3년의 시정에 대해 “경제에 중점을 두고 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서비스 산업 고도화로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도록 하겠다”며 “엑스포 재창조 사업, 영앙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서 대전을 부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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