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호수공원,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탐조대 운영
서산중앙호수공원,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탐조대 운영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2.0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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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간 오후 2~6시, 망원경 관찰 생태 해설까지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산중앙호수공원에 2월 한 달간 철새탐조대를 운영한다.

서산중앙호수공원에 설치된 철새 탐조대
서산중앙호수공원에 설치된 철새 탐조대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호수공원의 수질이 좋아지고 적정한 수위 조정 등으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들고 있다.

이외에도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등의 오리류를 비롯해 논병아리, 중대백로, 왜가리 등 다양한 철새도 관찰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인근에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자연환경 해설사가 8일 철새 탐조대 이용시민에게 철새를 설명하는 모습
자연환경 해설사가 8일 철새 탐조대 이용시민에게 철새를 설명하는 모습

철새탐조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망원경 등 탐조장비를 이용해 호수공원으로 날아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자연환경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철새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탐조대는 철새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바닥분수 수목 뒤쪽에 설치했으며, 해설사가 탐조객들의 소음을 제지하고 철새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새의 월동이 종료되는 2월 하순까지 탐조대를 임시 운영한다”며 “서산중앙호수공원의 또 다른 멋을 체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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