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현장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0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주요 시정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내 체류 외국인 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충남이주여성상담소와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 콜센터를 방문했다.
충남이주여성상담소와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 콜센터는 이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언어적 소통과 상담지원, 역량강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국인을 위한 통역 지원은 물론 예방접종 예약과 홍보, 방역수칙 안내, 역학조사 번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라고 격려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중대재해 근절 및 시민 불편 민원 현장 확인을 위한 행보로 장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불당4교 재가설 공사 현장을 찾았다.
불당4교 재가설은 계획홍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교각의 높이와 교각과 교각사이를 넓히는 사업이다.
박 시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공사 기간 중 시민 통행 불편 최소화 및 시민 의견이 담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교량으로 개선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다른 길로 통행할 수 있도록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불당지구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조명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부실 공사 방지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신속집행으로 적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힘쓰고 안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관점에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몸으로 부딪치고 생생한 시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속으로 지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