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열린 족구 챔피언스리그 3개월 대장정 마무리
서천군에서 열린 족구 챔피언스리그 3개월 대장정 마무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2.02.1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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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파급 효과 6억원 추산… 방역,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한산모시의 고장 서천군에서 3개월간 열린 ‘2021~22 족구 챔피언스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족구 종목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리그 형식으로 열리며 주목을 받았던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서천군 한산모시체육관에서 주말마다 진행됐다.

서천군 족구 챔피언스리그
서천군 족구 챔피언스리그

최강부 8개 팀, 일반부 42개 팀 등 전국 50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으며, 최강부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출전한 남양주런 팀이, 일반부에서는 순천OK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족구는 물론 역도, 태권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과 대회 개최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모범 답안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군에 따르면 3개월간 50개 팀 선수 및 관계자 3500명이 서천군을 방문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6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천군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노박래 군수는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선수 및 대회 관계자와 확산 예방 차단에 최선을 다한 의료·방역진 여러분 모두의 덕분”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코로나19로 큰 고통 속에 놓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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