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4일과 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래 선거일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이 중요하며 사전투표일 전·후로 투표소 소독과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관리에 힘써 안전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세종시는 읍·면·동별 1개소씩 총 22개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최근, '공직선거법'개정(2.16. 시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등도 선거권 행사를 위한 활동이 가능해졌으며 코로나19 확진·격리 중인 유권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3월 5일에 한하여 투표하게 된다.
방역당국의 외출허용 시각인 17시부터 18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여 신분증과 함께 보건소에서 사전 연락받은 문자를 제시하면 사전투표소 내 코로나19 확진·격리자를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는 확진·격리자의 경우 투표 후에는 즉시 귀가하시기 바라며,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외출해 주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는 사전투표 기간동안 세종엔을 통해 ‘사전투표소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엔은, 위치기반 스마트포털로 사전투표소 위치 및 대기시간 등을 비롯한 인근 주차장, 대중교통, 공영자전거 거치소 정보 등을 제공한다.
실시간 혼잡도 정보 안내로 투표자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안전한 투표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사전투표일 이틀간 세종시 22개 사전투표소별 대기시간과 세종시 투표율 등을 실시간으로 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