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열기 젊은이 못지 않다
취업열기 젊은이 못지 않다
  • 최경준 기자
  • 승인 2006.03.2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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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노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우리도 일할수 있다" 노인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노인들은 자신이 할만한 일들을 열심히 찾았다.

한밭종합운동장내 다목적체육관에서 23일 열린 It's Daejeon 2006노인일자리박람회 풍경이다.

이 박람회는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인을 원하는 공공기관 · 민간기업체에 부스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은 적성에 맞는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는 일자리 선택기회를 갖는 행사이다. 박람회장에는 기업·대학·단체·기관 등 136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해 3,174명 (2,370명 시니어클럽, 노인복지회관 등 공공부문, 804명은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있었고 8천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가해 노인분들의 일자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움을 제 확인 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동국(전민동. 72세) 할아버지는 “노인정에서 정보를 알려줘 오게 되었고, 일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자식들에게 용돈을 타 쓰지 않아 좋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행사장에서 일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취업의지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자치구별 이력서대필관을 두었는데 서구는 녹색현수막 · 유성구는 파란색현수막· 중구는 노란색현수막· 동구는 분홍색현수막· 대덕구는 오랜지색 현수막으로 5개구가 구마다 16대의 컴퓨터로 이력서 작성을 전산으로 서비스 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업무를 시작한지 한달 반정도 되었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그중에서 '노인 수발법'에 대한 안건이 국회에 진행되고 있는데 2008년에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전국민중에서 65세이상 노인이 50만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금년에는 8만개 이상 노인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상담, 보청기수리 및 청력검사, 수지침 등의 서비스 부스와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회관 등의 부스와 경비원, 청소원, 간병인, 운전기사, 커플매니저, 컴퓨터강사 등을 모집하는 기업체 부스 등 79개가 설치되었다.

한편 이밖에도 노인들 참여 프로그램으로 일하는 노인 사진전,  노인 생산품전시 등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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