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영농철 앞두고 무료 토양검정 '지원'
서산시, 영농철 앞두고 무료 토양검정 '지원'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3.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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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무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지도사가 지난 15일 농업환경분석센터에서 토양검정 하는 모습.
농촌지도사가 지난 15일 농업환경분석센터에서 토양검정 하는 모습.

시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토양영양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것으로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및 규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을 측정한다.

또한, 측정 결과를 토대로 시비 처방서 발급 및 적정 시비량 안내도 진행된다.

토양검정 희망 농가는 필지당 5~6개 지점의 토양 표토를 1cm 정도 걷어낸 후 논과 밭은 16cm, 과수원은 30cm 깊이의 흙을 7~8점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흙을 골고루 섞어 500g 봉투에 담아 서산시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의뢰하면 검정받을 수 있다.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2주 정도 소요된다.

분석 결과서 및 처방서는 우편, 문자,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령 가능하다.

김갑식 기술보급과장은“관내 농가 무료 토양분석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분석센터에서는 토양검정 외에도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및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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