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원장 대전시장 출마선언
남충희원장 대전시장 출마선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3.24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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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제를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남충희 PFA 원장(51)이 23일 중심당 시당사에서 '경제 전문가 시장으로 대전 경제를 살리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남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대전경제는 실망스럽다"라고 비판하고 "제대로된 산업이 없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전경제를 살리기위해 국내외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며 "대기업에서 경영혁신과 경영전략의 전문가로 부산 정무부시장으로 민자유치 기업유치.산업구조개편 그리고 대형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주도했던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혹자는 과학기술이 대전을 먹여 살릴 미래라고 하는데 이건 틀린 말이다"라고 지적하고 “실리콘벨리도 30만 명의 인구를 먹여 살리기에 급급하다"며 150만 대전시민들을 먹여살릴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남원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대전의 과학 외에 다른 산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지역 장점을 살려내야 한다. 대전은 교통 중심지다. 서울 사람들, 흡수해야 한다. 쇼핑, 문화관광을 즐기러 오게 해야 한다. 문화상품이 있어야 한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같은 문화상품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대전에서 태어났지만, 대전과 연관성이 적다는 질문에 “서울시장을 뽑을 때는 어느 지역 출신인지 따지지 않는다"며 "뉴욕도 마찬가지며 대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대전의 의식수준이 높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대전지역을 잘 모르지지만 세계경제는 알고 있다"며 "외자유치 방법을 알고 있고, 관광산업을 파악하고 있다. 컨벤션 산업 전략도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전략공천에 대해 남원장은 “휼륭한 인재가 있다면 환영한다. 국민중심당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향식 공천은 있을 수 없다. 창당 철학을 훼손할 일이다. 함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남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선화동에서 6살까지 거주하다 서울로 이주했다. 그는 충청남도의 대형 프로젝트인 안면도 꽃방람회도 직접 관여해 컨설턴트로서도 능력을 발휘, 심지사에게 전문경영인으로 높이 평가 받은바 있다. 남원장은 대전지역의 지지기반과 당내기반은 없어도 이같은 새로운 실험적인 정치학습의 장을 마련, 지방정치의 질을 높였다는 점과 대기업인 쌍용그룹 연구소장과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를 살리기위해 안상영 부산시장의 적극적인 영입으로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맡아 부산 신도시인 센텀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행정가와 경제전문가적인 면모도 대전시장 후보자로 자질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국민중심당은 광역단체장의 인물난을 겪고있는 가운데 전문경영인 출신인 남충희 원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 남충희 프로필

‣ 1955년 1월 1일 대전 출생.경복고, 서울대 농업토목학 졸업 미국 스탠퍼드 대학 대학원 박사 / 스탠퍼드 대학 교수 쌍용그룹 회장 자문역 / 부산광역시 정무부사장
센텀시티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현, 마젤란인베스트먼트(주) 회장. 현,국민중심당 정치아카데미(PFA)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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