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한영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사무총장
[인터뷰] 조한영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사무총장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3.22 11:2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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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성공개최 위해 총력"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가 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터뷰 중인 조한영 사무총장/이성엽 기자
인터뷰 중인 조한영 사무총장/이성엽 기자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에 갯벌과 머드의 가치를 알리고 보령을 해양치유의 메카로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청뉴스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조한영 사무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국제적인 박람회 수장으로서 각오나 목표가 있다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충청남도, 특히 보령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차질 없는 준비로 모든 역량을 총결집, 이로 인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란 주제로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 부지에서 열리는데, 성장과 보존이 함께 하는 미래성장 먹거리로써 머드의 미래가치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머드의 환경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갯벌 보존관리 대책 등 지속가능한 머드산업 발전을 구상할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머드를 활용한 놀이문화를 확산시켜 MZ세대들에게 갯벌과 생태복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머드를 소재로 한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2020년 기준, 46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10.3%씩 성장시키고 충남도와 보령시 자체 해양치유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해 치유산업 수요자 5000명을 발굴하고 치유산업 사업체 50개를 육성하겠다.

그리고 보령머드테마파크를 상시 개관해 충남도와 보령시를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Q. 성공 개최를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는 포인트가 있다면?

우선 관람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안전한 박람회를 개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방역시설 운영 및 관람객 출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방역에 중점을 두고 각 게이트, 전시관, 식당 14개소에 안면인식 체온계와 자동 손소독기, 손소독제를 설치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전역에 1일 2회 정기 소독을 하고 관람객 교체시 환기를 진행하며 화장실, 식당 등 밀폐시설은 수시로 소독 및 환기를 한다.

두 번째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고품격 박람회를 조성하는데 비중을 두겠다.

관별로는 먼저, 주제관에서는 머드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쟁도시 차별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볼 수 있다.

해양머드&신산업관에서는 세계적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양신산업의 미래자원과 신소재 산업으로써의 해양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해양치유관과 해양체험관에서는 국내외 해양 치유산업과 웰니스를 풍성히 체험해 즐길 수 있어 머드와 해양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해의 가치 재조명과 브랜드화로 다시 찾고 싶은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국제 박람회인 만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중요한데 여기에 대한 전략은?

목표 관람객 120만 명을 초과 달성하기 위해 2022년을 보령방문의 해로 정하고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전국단위행사와 연계해서 박람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농업경영인대회가 8월 9일부터 3일간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머드광장 일원에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8월 10일부터 3일간, 이밖에 아시안컵보령국제요트대회(7. 20 ~ 7. 24) 등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려 관람객이 자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머드축제를 박람회장 내에 편입해 개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확대해서 흥미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외국 관람객 유치를 위해 인지도가 높은 분야별 인사로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는 개 ‧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각종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박람회 홍보영상에 출연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YTN, 아리랑TV, KBS WORLD 등의 방송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외국인 등에게 홍보하는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20개국 108개 매체에게 수시로 보도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Q. 지금까지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지난 2017년 2월 보령해양머드 박람회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충남도민들의 관심을 받게 된 박람회는 2018년 8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로부터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2019년 6월 (재)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법인을 설립해 1총장 2본부 7부 체계로 출범했으며 2021년 12월 KBSN 컨소시엄을 행사 대행 용역 우선협상 대행사로 선정했으며 입장권 판매 대행업체 인터파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입장권 사전판매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충남도와 보령시 및 유관기관, 단체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관광객 유치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람회 참여 등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학생 관람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제행사에 걸맞은 회장을 조성하고 산업전시를 위한 기업 유치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코로나19방역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행사장 안전사고를 제로화시킨다는 각오다.

Q. 대규모 박람회인 만큼 준비할 사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행사건 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기존의 어려움과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제행사가 내년으로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당초 계획대로 개최할 것이다.

현재 박람회장 입장권 판매, 전시참가 기관 및 기업유치, 박람회 행사장 조성 등의 업무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니19 등의 영향으로 입장권 판매, 전시참가 기관 및 기업유치, 국제학술회의 참여 연사 섭외 등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우리 조직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람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안전한 박람회, 독창적이고 수준높은 전시연출로 고품격 박람회, 서해의 가치 재조명과 브랜드화로 다시찾고 싶은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 전직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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