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이재범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비등방성 금속자성 나노입자 단일공정 합성법(one-pot synthesis)과 이의 카이럴 센싱 및 카모플라주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기술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ACS Nano'(IF: 15.881)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화학과 이재범 교수가 교신 저자로, 원유광(박사2년차), 황다정(응용화학공학과 석사졸)이 제1저자로, 박세정(응용화학공학과 석사2년), 원미지(화학과 박사1년), 강소현(화학과 석사2년)이 주요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재범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합성된 자성금속 나노선과 외부 자기장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한 방향으로만 정밀하고, 주기적으로 배열된 광결정 필름을 만들어 편광에 민감한 생생한 카모플라주 구조색(structural coloration)을 구현했다.
또 연구팀은 이 카이럴 구조체 필름을 이용해 단백질과 같은 분석물과 나노입자 계열 사이의 상호 작용에서 발생하는 대칭 파괴 현상(symmetry breaking)을 통해 나노몰 (nmol)까지 측정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카이럴 센서를 개발했다.
이재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반응 온도, 시간, 환원제, 전구체 및 합성 후 처리의 효과를 최적화함으로써 직경 226±25nm 및 플라즈몬 코어 종횡비 25~82를 가진 매우 균일한 자성 나노선을 단일공정으로 합성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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