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시장 찾은 박성효 "원스톱 쇼핑 가능 서민경제 1번지 만들 것"
노은시장 찾은 박성효 "원스톱 쇼핑 가능 서민경제 1번지 만들 것"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3.24 16: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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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 의견 수렴... 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와 도시농업 활성화도 논의
24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요 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24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요 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4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및 한국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농업생산과 농산물유통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나섰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01년 박 후보가 대전시 경제국장 시절 개장한 시설로, 이후 시장 재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설확장과 시장활성화에 관심과 애정을 쏟았던 곳이다.

하지만 이후 제대로 된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유성은 물론 인근 세종까지 상권을 확장하려던 당초 계획은 유야무야된 채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 상인들도 “시장이 개장한 지 20년이 넘다 보니 건물이 낡고 부대시설과 후생시설이 부족하며, 품목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많이 불편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시에서는 점포개선사업을 하겠다고 말만 꺼냈지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시장에 대해 애정이 있는 박 후보가 시장이 되어 반드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노은도매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낙후된 시설개선은 물론, 축산물시장 개장과 전문 식자재 쇼핑센터 입점 등 품목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대전시장이 되면 이러한 점을 모두 해결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서민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한국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 미작연구회 회원들을 만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공공기관의 지역 내 생산 쌀에 대한 우선구매와 통합브랜드 사업, 드론 방제에 대한 지원 확대, 농기계 구매 및 폐차 보조금 지원 등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 및 농업대학 설립, 지역 쌀 구매운동 등 시장 시절 누구보다 농업에 애정을 가지고 일했다”며 “시장이 되면 오늘 말씀하신 부분을 충분히 검토, 보완해 도시농업이 발전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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