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본격 '세몰이'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본격 '세몰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3.26 1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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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 열고 경선 승리 의지 천명
박영순 의원·김창수·선병렬 전 의원 등 지지자 몰려
장 "대전경제 대전환 통해 강한 대전 만들 것“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실 개소식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중구 소재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중구 소재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선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창수·선병렬 전 국회의원, 박병석·박범계·이상민·황운하·장철민 국회의원 보좌진들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과 이선용 서구의장을 비롯한 서구의원들, 송석근·김창관·유지곤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지자 등 구름 인파 몰려 탄탄한 세를 과시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대선 패배로 인한 대전 시민과 당원들의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 장종태를 중심으로 대전에서 다시 ‘파란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허울 없는 ‘과학도시’에서 아닌 ‘경제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꿀 때”라며 “경제부시장제 도입, 국책사업단 운영 등의 ‘대전경제 대전환’을 통해 대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전의 리더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사무소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 선거사무실이 권선택 전 시장님, 박영순 의원님이 대전시장 도전 때 썼던 곳인데 우연히 제가 여기서 대전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두 분이 이 건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던 것처럼 저도 여기서 대전시장에 도전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전의 역량 있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당내 경쟁자인 허태정 시장과의 인지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근엔 공식 출마선언과 1만 여명 규모의 선대위 출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 입장 등 '정치 이벤트'를 잇달아 열며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대전 중구 용두동 골든타워 2층에서 열린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6일 대전 중구 용두동 골든타워 2층에서 열린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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