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판매 열기 뜨거워...3개월 만에 500억 임박
아산페이, 판매 열기 뜨거워...3개월 만에 500억 임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3.2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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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선순환 역할 톡톡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판매 중인 지역화폐 아산페이의 판매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은 28일 “아산페이 확대 발행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아산페이 772억 원을 발행해 10% 할인판매를 추진한 결과 3월 24일 기준 485억 원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해당 기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와 모바일 회원가입을 통해 아산페이가 아산시민에게 보편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여기에 해당 기간 내 환전율 또한 102%로, 아산페이가 지역경제의 선순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기존 발행액 772억 원 소진 시까지 할인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며, 올해 3,0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아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산페이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산페이는 모바일, 카드, 지류 상품권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 및 신협·우체국 전 지점을 통해, 지류 상품권은 농협 및 신협, 우체국(일부 지점)에서 방문 구매할 수 있다.

또, 충남형공공배달앱 ‘소문난샵’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소비자는 10% 할인 구매한 아산페이로 결제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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