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총장 철학박사 권대봉)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대응 체포술 특별교육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의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것으로, 특별사법경찰관 50여명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수강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보호관찰 현장에서 지시사항을 위반하거나 체포에 불응하는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포승, 수갑, 전기충격기, 가스총 등 보호장구 활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지난 2월 24일에는 세종경찰청 소속 10여명의 현장경찰관이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의 모의사격 실습장을 찾아 사격관련 교육을 수강한 바 있다.
교육에 사용된 사격 시뮬레이션 장비는 실제 경찰기관이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탄 사용 권총과 무게와 반동 등이 매우 흡사한 모의권총을 이용하여 전자표적지에 사격하는 것으로, 서울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인재계발원 외 전국 경찰행정학과 중에서는 중부대학교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경찰행정학전공 정훈 교수는 “현장에서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경찰의 물리력 사용 기준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경찰장구 등 도구를 이용한 현장대응 훈련을 한 것이 현장 실무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현장 경찰들을 위한 치안현장과 밀접한 물리력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지금 맡고 있는 경찰대학 체포호신술 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으로서의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경찰행정학전공 학과장 정연대 교수는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는 예비 경찰관의 체력과 물리력 강화를 우선과제로 삼고 시설투자와 교육과정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러한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과 적극적인 협약을 통해서 교류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