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경선은 오히려 후보에게 마이너스" 주장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영 前 대덕특구복지센터 소장이 26일 기자와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2012년 총선에 당선되면 경제가 어려운 대전을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바꾸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시가 소비도시가 돼서는 안된다”며 “대덕특구 역시 자체적으로 잘 돌아가기는 하지만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한 뒤 “대전을 생산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前 소장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첫째 한나라당 내 쇄신 바람에 맞게 젊다는 것, 둘째 고향이 대전 유성구 상대동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마지막으로 지역 정서를 가장 대변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동기에 대해서는 “고향인 유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힌 뒤 “정책위원회실 경험과 정치인들의 보좌 역할을 하며 ‘정치는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배워왔다”며 “지역과 내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다보니 출마하게 됐다”고 힘을 주었다.
이밖에 경선에 대한 질문에 “충청도, 전라도 같이 타당 강세 지역의 경선은 무의미하다”며 “경선이 감정싸움이 돼버려 집안 싸움의 모습으로 비쳐지고, 이는 곧 출마자에게 마이너스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前 소장은 “최근 지역민들과 만나며 인사를 하고, 의견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열정이 있고, 기회만 된다면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 前 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유성구협의회 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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