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만 위원장 "선진당 보다 민주당 어려운 상대"
윤석만 위원장 "선진당 보다 민주당 어려운 상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7.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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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구도 구축 될 것"

한나라당 윤석만 대전시당위원장이 27일 동구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2012년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보다는 민주당이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윤석만 대전시당위원장
7월을 마지막으로 대전시당위원장직을 떠나는 윤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총선"이라며 "이에 따라 당선 가능한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는 당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한 뒤 "이런 측면에서 선진당 보다는 민주당이 더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렇게 될 경우 자연스럽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구도가 구축 될 것"이라며 "당연히 민주당의 약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1년 1개월의 시당위원장 활동에 대한 소회로 "시당위원장을 하는 동안 과학벨트 대전 유치와 세종시 원안 통과가 성사돼 매우 기쁘다"며 "아쉬움은 없다. 시당위원장과 총선을 준비하며 지역구를 챙기는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고 겸양했다.

더불어 "더욱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강창희 前 최고위원이 경험과 연륜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런 판단하에 이미 지난 3~4월에 몇번 제안했고, 강 前 최고가 어려운 시기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수락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밖에 윤 위원장은 동구 주요 현안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전국 21개 지역인데 6개가 대전, 그리고 그 중 5개가 동구"라며 "공공기관의 공채를 국가가 지급 보증해주는 법안의 시행령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포함시키면 자연스럽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정치신인이지만 작년보다는 올해가 낫다고 느낀다"며 "그리고 올해보다는 내년이 나은 진행형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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