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지황 연작장해 실마리 풀렸다
금산군, 지황 연작장해 실마리 풀렸다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7.2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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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포장 확보 어려움 해소, 면적확대 기대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지역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지황(약용작물)이 들깻잎에 이어 제3의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동철 금산군수
한국인삼공사와 지황영농조합법인(대표 김창수)간 건지황 연 50톤 이상 계약재배가 성사 된데다 재배기술 생력화 등 기술 보급 생산에 주력해온 결과, 지황은 2008년 25ha였던 재배면적이 올해는 2011년 93ha까지 급증해 인삼약초 주산단지로서의 명성을 잇고 있다.

한편 재배면적이 급증함에 따라 연작장해의 피해로 근부병이 나타나 일부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해, 농업기술센터는 연작장해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연구사업 응모를 통한 지황 연작장해 경감을 연구과제로 선정, 금년부터 실증시험에 들어갔다.

시험포장은 600㎡로 토양 훈증제 처리구와 무처리구로 구분하고 각 6품종을 식재해 중간 생육상황 및 잡초발생률을 조사 분석한 결과 훈증제 처리구의 잡초 발생률이 0%로 제초작업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연작장해로 재배포장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 이었으나 실증 시험 중간진단결과 지황재배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이 더욱 더 증가 농가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 지황연작장해 해소를 위한 훈증제 처리 시범포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용작물의 재배, 가공,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문제점을 도출 실증시험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안정적인 약용작물을 재배 전국최고의 약초고장으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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