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 1000명 목표, 200% 달성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신당 참여세력들이 지난 6월11일 충남 공주에서 신당 창당 예비모임을 성공적으로 끝냈다.이날 금강사랑 나라사랑 운동본부(본부장 이원범 전국회의원), 심사모(심대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새정모(새로운 정치를 생각하는 사람들모임), 충심회 등 주요 지지세력의 결성식을 겸해 금강변 둔치와 공산성 임류각에서 자연보호 활동과 깨끗한 정치 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심 지사는 은유적인 인사말을 통해 향후 행보를 밝혔다.
“… 우리 몫의 자연환경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치워달라고 하면 반드시 지불하는 대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당이 충청권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스스로가 앞장서야 한다. … 충청지역을 바라보는 다른 지역의 역 차별적인 감정을 단합된 충청인들의 힘(신당)으로 반드시 받쳐줘야 한다. 어렵지만 신당을 창당해서 충청인의 자존심을 살리고 더불어 지방선거의 승리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꼭 내서 충청도민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이날 연사로 나온 이원범 전 국회의원은 “우리는 지금까지 남의 논에만 물을 대왔지만 이제는 우리 논에도 물을 대보자며 이제는 심 지사를 모시고 정권 한 번 잡자”고 호소했다. 정진석 의원은 “행정수도 건설을 볼모로 한 여당의 약발은 끝났다”면서 “신당은 기존정당처럼 국민을 걱정하게 하지 않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뜻밖의 인물도 보였는데 그들의 참석의 변이다.
▲주양자(전 자민련부총재, 복지부장관) : 과거 심지사와 같이 자민련 부총재로 일하면서 생긴 친분관계로 참석했다. 나이가 많아서 정치를 할 의사는 없다.
▲이성근(전 배재대 총장, 현 대구예술대 총장) : 과거 자민련 창당 발기인과 중앙당 당무위원이었다. 심지사와 각별한 사이였다. 한솥밥을 먹은 인연 때문에 참석했지만 나이가 많아서 정치의사는 없다.
다음은 6월 11일 공주 행사의 참석자 명단.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영진, 김범수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진석 의원, 류근찬 의원, 변웅전 전의원, 이원범 전의원, 김수진 전부지사, 박동윤 도의회의장, 최홍묵 계룡시장, 임성규 논산시장, 이기봉 연기군수, 이시우 보령시장, 진태구 태안군수, 유태식 도의회운영위원장, 송민구 도의원·심사모회장, 성기문 충남도의원(당진), 엄금자 도의원(천안), 박용갑 대전시중구의원, 심준홍 대전시대덕구의원, 심현영 시의원, 김형식 대전서구의회의장, 김정태 동구의회의장, 오태진 대덕구의회의장, 박수범 대덕구전의장, 남재찬 서구전부의장, 이기준 서구의회부의장, 고경근 서구의회운영위원장, 김용만 변동의원, 황웅상 갈마1동의원, 김경시 전서구의회의장, 이석재, 박희창 의원, 이인하 서구행자위원장, 김동근 전시의회부의장, 이덕규 전시의원(동구), 최주용 구전의장, 한창숙 충남새마을회장,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홍재복 한국노총충남의장, 임립 충남대 미대교수, 김유동 프로야구선수 등
/ 김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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