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루머’ 장동혁 “대전시장에 올인”
‘보궐 루머’ 장동혁 “대전시장에 올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4.0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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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또는 본선 패배 시 국회의원 불출마” 배수진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시장 레이스에 집중하겠다”며 지역에서 떠도는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 루머에 선을 그었다.

특히 대전시장 출마 이외엔 정치적 선택지는 없다고 못을 박으며 2년 뒤 치러질 ‘총선 불출마’라는 배수진까지 쳤다.

장 예비후보는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보령·서천 출마에 대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며 “중앙당도 그런 결정 하지도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전시민들과 약속하고 시장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며 “끝까지 의미 있는 결과 만들어내겠다”고 경선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만, 장 예비후보는 중앙당 차원의 공식 요청이 아닌 특정 개인으로부터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권유는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보령 출마하는 게 어떤가 하는 개인적인 전화는 받은 적 있다”며 “누구라고 말씀드리긴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장 예비후보는 시장 출마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총선 불출마 카드도 꺼내들었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 시장을 위해 뛰고 있고 만약 이번에 경선 실패하거나 본선 떨어진다면 2년 후 국회의원 선거는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유성이든 보령이든 안 나간다"고 강조했다.

시장 경선 낙마 이후 중앙당의 보궐선거 출마 요구에 응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제가 경선을 뛰지 못하는 상황은 중앙당에서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 온 적도 없는 부분을 지금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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