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도시 2단계 돌입!
천안시, 신도시 2단계 돌입!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7.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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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백석동 일원 175만㎡를 우선 개발해 2016년 5월 준공 예정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LH공사에서 천안아산 역세권을 중심으로 천안신도시 1단계사업을 준공한데 이어 2단계 175만㎡를 878억원을 들여 전국최초로 분산식 빗물관리시스템을 도입, 올 10월에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 성무용 천안시장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은 기후변화에 대비, 지하빗물 침투시설과 지상빗물 저장시설을 설치해 유출량저감 및 생활·조경용수로 이용하는 것으로 천안신도시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당초 신도시는 천안시 불당·백석·신방동, 아산 배방읍·탕정·음봉면 일원을 1·2단계로 나누어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LH공사의 재무여건 악화로 사업면적을 축소, 516만㎡ 가운데 불당·백석동 일원 175만㎡를 우선 개발해 2016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발에서 제외된 천안지역과 아직 보상이 끝나지 않은 아산시 배방읍․탕정면지역은 보상이 완료되면 2015년 이후에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사업이 준공되면 공동주택 8천여세대를 포함, 모두 9천여 세대를 계획하고 있어 입주가 완료되면 2만5천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신도시 개발은 주택건설용지 53만6,867㎡(30.7%), 상업업무용지 32만2,577(18.4%), 공공시설용지 85만6,517㎡(48.8%), 유보지 3만7,424㎡(2.1%)가 조성된다.

이중 단독주택용지 6만3,752㎡, 공동주택용지 32만3,446㎡, 상업용지 10만1,642㎡, 업무용지 16만4,648㎡, 복합용지 5만6,287㎡를 비롯 공공시설로, 공원녹지 34만8,424㎡, 도로 36만9,693㎡, 주차장 3만9,208㎡,학교 5만9,310㎡ 등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기초행정기능 시설인 세무서 1개소, 우체국 2개소, 전자정보도서관과 기초 행정문화시설인 복합커뮤니티 1개소가 건립되고, 학교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들어서게 된다.

천안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불당지구▲KTX 천안아산역세권 지역▲두정동 북부지구▲국제비즈니스파크▲청수택지개발지구▲신방통정지구와 더불어 인구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도시의 본격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동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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