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달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실·과장 및 용역을 맡은 에코텍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도시 가이드라인 설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4가지 범주인 수공간, 도로·교통, 건축물, 공원·녹지 등의 원칙으로 수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환경 친화적 도시구조의 형성, 도시 녹지축 구축, 환경 친화적 시설물 도입 및 생태적 녹화를 각각 설정했다.
▲수공간 분야는 생태하천, 습지, 생태연못 ▲도로·교통분야 보행자 친환경적 교통시스템의 구축 ▲도로변 자연배수 시스템 및 친환경 주차장 ▲공원·녹지분야는 생태공원 조성, 야생 동·식물 서식처 조성과 생태통로 및 그린웨이 ▲건축물 분야는 옥상ㆍ벽면 녹화와 환경 친화적 소재의 활용 ▲자원 절약 건축물을 위한 기술 등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또 지역의 현실을 반영키 위해 관련 분야 군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T/F팀의 주기적 회의와 3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제안사항에 대한 반영여부를 결정했다.
대부분의 사항은 반영이 됐지만, 가이드라인의 법적 구속력 정도와 법제화 여부, 해안경관·연안습지, 자전거도로의 개설시 통일 자재 등은 반영이 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수공간, 도로, 건물, 녹지 등 모든 분야에서 진정한 생태적 개념이 적용돼 서천군을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