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네트워크 광역경제도시 통해 기회균등한 천안으로”
한태선, “네트워크 광역경제도시 통해 기회균등한 천안으로”
  • 최형순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4.1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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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전략 제시
"메가시티 수준의 문화인프라, 생활인프라 구축 가능"

[충청뉴스 최형순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네트워크 광역경제도시’를 통해 신경제수도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을 발표하는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
공약을 발표하는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

한태선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트워크 광역경제도시’의 개념은 도시 서열 중심의 발전을 꾀하는 구시대적 전략에서 탈피하는 것”이라며, “인근 도시들이 분업체계를 구축하고, 각자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근 아산과 평택은 여전히 인구가 증가하는데, 천안시는 29년 만에 인구가 줄어들었다”라며, “천안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생산체계의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네트워크 광역경제도시’ 구상을 제안했다.

한 예비후보는 “천안은 인근 도시들의 산업기반과, 주변의 다양한 대학 분포로 인한 전문 인력 확보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들을 하나로 묶어 중부권 네트워크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천안의 100년 경제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광역경제권이 형성되면 지역의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경제가 가능해진다”라며, “메가시티 수준의 문화인프라, 생활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략을 바탕으로 천안을 고급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허리가 두터운 중산층 중심도시, 보편적 서비스를 시민 모두가 누리는 기회균등의 생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의 진정한 가치를 발굴하고 발전시킬 식견과 역량, 비전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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