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만나 인삼엑스포 학생 유치 및 농산물 판로 확대 노력
국제금산인삼엑스포축제가 한달여 남은 가운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안희정 도지사의 발빠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안 지사는 오는 5일경 보령을 방문해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산인삼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9일 안 지사는 인삼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낮은 학생들에게 인삼엑스포를 통해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서울시 소재 초·중·고 학생들의 문화 견학 프로그램으로 인삼엑스포에 참여케 하고, 도내 명승 고적지를 견학하는 등 인삼엑스포를 창의적 체험활동,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서울교육청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무상급식과 관련해 충남도내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상생발전방안도 협의하고, 이에 대한 결과로 조만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안 지사는 우리 전통 음식인 인삼의 지속적 수요를 위해 학생들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다른 시도 교육감들도 지속적으로 만나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을 유치하는 한편 도내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중점 추진하고 있는 3농 혁신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20%에 이르는 충남도내 농업 인구가 6% 밖에 되지 않는 GRDP(지역내총생산)로 생계를 유지하는 기형적 구조가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산에서 유통되는 인삼은 연간 20,859톤으로 국내 인삼 유통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6,257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일일 17억원의 물량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자치단체장들이 임기 내 단기적 성과를 얻기 위해 기업 유치와 2·3차 산업 유치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형 1차산업을 만들기 위해 뛰는 안 지사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