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지난 4년간 도정을 위한 일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했고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충심으로 노력해왔다. 지금부터 열어갈 민선 8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로비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저는 오늘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도민 여러분의 존엄한 말씀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뜨거운 가슴과 굳건한 의지로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말씀드리며 제39대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성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오랜 숙원 및 현안 해결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회 양극화 및 갈등 해소 ▲저출산 극복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한 경제 토대 구축 ▲생태복원 및 탄소중립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시대 개막 등을 약속했다.
양 지사는 “여러분께서는 이미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고 제38대 충남지사에 당선시켜 주심으로써 충남의 아들로 굳건히 서게 해 주셨다”며 “이번에도 여러분이 다시 한번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심으로써 저 양승조가 충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일을 하게 해주실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선언에는 박완주, 문진석 이정문 국회의원, 나소열 전 대통령 자치분권 비서관,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비롯한 수많은 당원 및 지지자가 몰려 현역 지사의 세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