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기자협회, 농어촌공사 천안지사와 '배 화접 봉사' 나서
천안시기자협회, 농어촌공사 천안지사와 '배 화접 봉사' 나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4.20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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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인공수분 봉사 3년째 진행
최형순 간사, "과수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기자협회(이하 천기협)는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임·직원들과 지난 18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화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천기협 회원들과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임·직원들은 배 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함에도, 해외노동자 및 자원봉사자가 줄어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3년째 화접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좌) 로컬투데이 주영욱 기자, (우) 뉴스041 조성현 기자
(좌) 로컬투데이 주영욱 기자, (우) 뉴스041 조성현 기자

천안시 성환읍 배 농가들은 외국 근로자들의 출국 등으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한 해 배 수확을 결정짓는 시기에, 일손 부족으로 드론 등을 이용한 분사형식의 인공수분을 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이마저도 실패 확률이 높아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천기협 최형순 간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과수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화접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이규병 지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적시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천기협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기협과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임·직원들이 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천기협은 북면 ‘구산원’ 방문 및 후원과 청룡동 위기가구에 연탄 등 지원, 대정저수지 정화 활동과 배 화접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천기협은 △충청뉴스(최형순/박동혁) △충남신문(정덕진) △로컬투데이(주영욱) △뉴스밴드(이준희) △충청의 오늘(하지윤) △백제NEWS(이원구) △브릿지경제(김창영) △C뉴스 041(조성연) △CMB NEWS(나경화) △뉴스세상(이지웅) △농수축산신문(박나라) 등 11개 언론사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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