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일정 중심의 보고방식에서 탈피, 현안 중심의 정책토론으로 일대전환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그동안의 간부 회의가 단순 행사, 일정 중심의 형식적인 보고로 운영되어 깊이 있는 대안 제시를 위한 정책토론의 장이 되지 못한다는 내부 반성에 따라 간부회의를 각종 현안 및 당면사항 중심의 정책토론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는 이용우 군수의 행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그동안의 관선시대의 유물인 상명 하달식 지시사항 일변도의 경직된 회의문화에서 벗어나 군정의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 사항을 토의하는 공간으로 간부회의 문화를 일대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8월중 간부회의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대백제 심벌 계백장군 동상 숭상사업’, ‘부여보 금강역사문화관 내부전시공간 활용방안’, ‘사비전망타워 건립 및 랜드마크화’ 등 군정의 당면 현안사항 위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앞으로 간부회의를 수시로 현장에서 개최하여 각종 정책과 사업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찾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현장행정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지난 8월 1일 간부회의시 “모든 공무원이 사업 및 민원 현장에 직접 나가 현장의 눈높이에 맞춘 군정을 추진”하라고 각 부서에 지시하는 등 현장 행정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 군수의 이 같은 현장 행정 강화는 군민 편익과 관련된 사업은 탁상 행정으로는 한계가 있고,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매월 개최되는 월례조회도 그동안의 관행화된 형식과 격식을 탈피하여 조직원 전체의 군정에 대한 인식공유를 통한 조직의 시너지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의 창구로서 활용해 나갈 예정으로 현재 다각도의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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