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군수 김석환)은 5일시장에서 진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경구소 ‘길‘은 8일 홍성시장조합 2층 문화연구소 ’길’ 교육실에서 ‘문전성시 홍성5일시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장상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문화 컨설팅단의 김종대 단장이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문화연구소 ‘길‘의 최철 PM(Project Manager)가 문전성시 홍성5일시장의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문화에 의한 시장활성화와 지역활성화 방안과 순천웃장의 문전성시 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고, 발표시간 후에는 참석자들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예로부터 후한 인심과 푸근한 인정이 있는 생활문화공간이었지만, 대형 할인매장의 확산과 소비양식의 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들어 급격히 위축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시장의 커뮤니티와 문화의 힘을 접목시켜 전국적으로도 여러 곳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온 만큼, 홍성에서도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5일시장은 전통적인 부보상 컨텐츠가 살아 있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도심공동화에 대비하고자 하는 군의 노력 등이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1년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