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기원)보건소가 관내 약국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를 9월부터 소비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대한약사회에서 선정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피린큐액등 50개 품목에 대해 관내 약국 14개소를 대상으로 판매가격을 조사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7월 20일까지 관내약국을 직접 방문해 해당 제품에 부착된 가격 등을 직접 확인·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이번 공개로 의약품 가격정보 확산으로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질서있는 가격 경쟁을 유도해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8월중 대한약사회에 가격조사결과를 통보하여 검증을 실시한 후 검증된 가격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계획이다.

한편, 다소비 의약품 판매 가격은 매년 1회 조사·게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