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다시 한번 도민곁으로" 예비후보 등록
양승조, "다시 한번 도민곁으로" 예비후보 등록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5.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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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공약보니 준비되지 않은 후보" 지적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무정지에 들어가는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게으르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 지극정성을 다했다”고 지난 4년 도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예비후보 등록 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예비후보 등록 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성엽 기자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지사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양 지사는 “오늘 여러분과의 일정이 끝나면 선관위로 가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며 “도지사로서의 권한과 책임이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일시 정지하게 된다. 도민의 곁으로 다가가 다시 한번 도지사로서 선택받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7기 동안 이룩한 성과는 더욱 견고히 하는 가운데 완성하지 못한 부분은 완벽한 결실을 만들어내고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새로운 충남의 100년을 열어갈 토대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라고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 선거는 충남을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정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일등 충남’, ‘일등 도지사’를 증명해 보였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난 4년간 열정과 정성으로 도정에 최선을 다해 왔다. 4년 동안 가족과 오롯이 시간을 보낸 날이 20일도 채 되지 않는다”며 “정말 열심히 했다. 220만 도민과 열어갈 앞으로의 4년도 착실히 준비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에 대해서는 “5대 공약을 살펴보니 민선7기 이미 진행 중이거나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KTX 천안·아산역 알엔디 직접지구 빼고는 이미 출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세부공약을 보진 못했지만, 평소에 주장하는 것과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새로운 공약이 나왔으면 좋겠다. 새로운 공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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