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재선 위원장(자유선진당, 대전서구을)이 10일 반기문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UN-MDGs(유엔새천년개발목표) 활동을 통해 빈곤인구 감소, 말라리아 사망률 감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점을 언급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 의원은 오찬장에서 “반기문 총장의 UN - MDGs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건의료분야의 공적개발원조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며 “이 같은 결과로 우리나라 전체 ODA 예산 가운데 보건의료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오는 2015년에는 OECD 권고대로 20%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UN 총회에서 192개 나라의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해 놀랍고 기뻤다”며 “재선 성공을 축하하고,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반 총장의 성실한 임무 수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의 국회오찬에는 국회측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 ․ 홍재형 부의장,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권오을 사무총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