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 초당적 협력 약속
예산확보 초당적 협력 약속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8.10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홍철 시장, 박병석 의원과 간담회 갖고 예결위서 예산 확보 요청

염홍철 대전시장과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은 10일 시정현안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 국비확보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 왼쪽부터 김인식 시의원, 염홍철 시장, 박병석 의원, 김종천 시의원, 김명경 시의원
이날 간담회에는 염 시장, 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김인식·김종천·김명경 대전시의회 의원과 박상덕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예산 확보와 지역 사업의 반영 능력은 전국에서 손꼽힐만하다”며 “시장 재직 기간 동안 감사패를 몇 번이나 드린지 모르겠다”고 치켜세운 뒤 “제1야당의 영향력 있는 중진으로서 대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과학벨트 예산 삭감과 관련해 다른 항목의 삭감은 이해 되지만 중이온가속기와 기초연구원을 위한 예산이 반토막 난 것은 반드시 원상회복 시킬 것”이라며 “부지매입 역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사업이라는 원칙에 부합하도록 정부에서 부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예산 확보는 ▲등록금 인하 ▲평창 올림픽 예산 ▲4대강 예산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필요한 예산을 위해 정파 관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염홍철 시장이 박병석 의원에게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이어진 ‘주요현안보고’에서는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예타통과 및 사업 확정 지원 ▲충청권철도망 대전도심구간 조기 착공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관련 ▲회덕 IC 건설 지원 등 5가지 현안이 보고됐다.

더불어 ‘2012 국비확보 주요 건의 사업’으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효문화진흥원 설치 ▲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 ▲대전역세권 ‘풍류센터’ 건립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등 15가지가 보고됐다.

보고를 청취한 박 의원은 ‘도안신도시 도서관 건설’을 제안하고,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를 약속한 뒤 재정비촉진지구 국가 예산 확대와 관련해서는 “1~4단계 형식으로 재정비 사업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사업 직전까지 지구 해제 상태가 가능하도록 선택권이 주어줘야한다”며 “법안을 검토해 해제 방안을 찾아보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도안신도시 도서관 건설’의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뒤 “도서철도 2호선 예산은 반영될 수 없지만 KDI에서 진행하는 예타 조사와 관련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KDI 원장을 최근에 몇 번 만난적이 있고, 17일경에 소장이 방문 예정이니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언급했다.
▲ 간담회 모습.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