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충남교육혁신포럼의 단일화를 수용하고 단일후보 대표로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께 경쟁한 명노희, 박하식, 조삼래 후보에게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충남교육은 편향된 인사 정책과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 사기가 저하됐다"라며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삼화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전보다 증가됐다"고 현역인 김지철 교육감을 비판했다.
과거 인사 비리 전과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불찰이고 과오”라며 “비난의 화살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지역간 교육격차 불균형 문제뿐만 아니라 연간 4조 2300억 원 교육청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충남교육감 후보로서 편향된 교육 정책을 바로잡고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학력향상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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