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기획단 2차 회의서 대표 추대 합의 및 통합 방식 논의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의 통합을 위한 통합기획단 2차 공개회의 논의 결과 새로운 당의 대표로 심대평 대표를 추대키로 했다.

이날 선진당 통합기획단 대표로 참석한 권선택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한 가지 어려운 난제 중의 하나가 지도체제 문제가 남아있다"고 전제한 뒤 "그 문제에 대해서 우리당이 모두에 공식적인 제안을 하겠다"며 "자유선진당은 새로운 당의 대표로서 국민중심연합의 심대평 대표님을 추대할 것"을 제안했다.
모두 발언이 끝난 후 실질적인 통합 논의가 오가는 과정 속에서 국민중심연합이 이를 수락키로 해 통합의 핵심 쟁점인 지도부 건이 쉽게 결정됐다.
또한 양 당의 통합방식은 정당법상 당 대 당 통합의 방식으로 결정하는 한편 이념 및 정강정책에 관해서는 실질적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양 당은 통합문제의 신속한 마무리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양 당 대표의 통합선언을 추진키로 했다.
핵심 쟁점으로 가장 어려운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대표 문제가 선진당의 양보로 쉽게 결정됨에 따라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선택 의원에게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를 공식적으로 당 대표로 추대하겠다고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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