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단위학교 교육력 강화하겠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단위학교 교육력 강화하겠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5.14 14: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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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업무 경감 위한 실질적 행정 지원 체계 구축
교육행정 상시 모니터링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병학 충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후보는 14일 "효율적인 교육 지원을 위한 행정 체계를 구축해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지난 12일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이병학 후보는 학교 교육과정과 예산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 학교 경영의 자율권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편성권을 행사하고 예산 편성 및 운영에 대해서도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함으로써 학교 경영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충남도내 모든 교육현장 교원들이 실질적으로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평가를 폐지하고, 학교공문연동제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행정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학교평가 대신 학교교육계획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학교공문연동제를 통해 각 학교별로 세부 계획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거리 유세를 펼치는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거리 유세를 펼치는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이 후보는 충남도 내 소규모 읍면지역 학교의 직원 업무 경감에 대한 방안도 내놓았다.

그리고 소규모 학교의 행정기능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각 학교급별 통·폐합을 통해 실질적으로 직원들이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정업무 이관이 어려운 경우 중심학교(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학교 행정실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울러 교육공동체간 소통은 물론, 교육정책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병학 후보는 “충남도 내 교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위해 여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갈수록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교원들이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교원, 학부모 등 모든 교육가족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교육가족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다양한 민원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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