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지난달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개월 간 대전지역 9개 고교 특수학급 대상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배재대와 대전시교육청 간 체결한 AI·SW교육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회경)은 대전괴정고, 대전여고, 신탄진고, 복수고, 충남기계공업고, 구봉고, 관저고, 대전고, 호수돈여고 등 9개 고교 특수학급 학생 86명에게 체험 위주의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2022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 코딩교육’은 사회 전반에 퍼진 코딩 체험과 교육 기회를 특수학급 학생에게도 부여함을 목적으로 지난해 5개에서 9개 고교로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또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4시간의 수업단위를 기반으로 수업단계를 △관심유발 △원리이해 △문제해결 △활용과 협력의 4단계로 나눠 짜임새 있게 진행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교육내용으로 인공지능 로봇인 ‘알버트AI’를 사용해 손으로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는데 테블릿과 블록코딩으로 ‘알버트AI’를 제어하는 코딩 활동 뿐만 아니라 팀을 구성해 ‘알버트AI’마라톤과 축구 경기 활동 등을 진행해 교육생 상호 간 협동심을 기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강구하게 해 자립심을 키웠다.
정회경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배재대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대전지역 특수학급 고교생들의 4차 산업혁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은 배재대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재능나눔SW봉사단이 참여해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