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보험 Check Point
제대로 된 보험 Check Point
  • 편집국
  • 승인 2005.09.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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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이다.

   
▲ 이석암 신동아화재 대전지점장
유형의 상품인 경우는 구매와 동시에 그 상품을 사용하면서 그 상품의 장단점을 인지할 수 있고 하자가 있을 경우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보험상품은 사고(?) 등으로 인해 보험금 수령사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보험상품에 대해 느끼는 것은 물론 생각조차도 않고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고서도 일상의 정상적인 생활에서는 전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구매한 그 보험상품가격이 수백만원이 아닌 수천만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월 15만원 20년납 80세 만기 3,600만원) 이처럼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였는데 그 상품에 결정적인 하자가 있다면, 더욱이 그 하자를 문제가 발생한 후에 인지할 수 밖에 없다면, 또한 하자를 발견한 후에는 더 이상 보험상품을 구매할 수 없는 상태라면 참으로 심각한 상황임에 틀림없다.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문제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자.

첫째 왜 보험상품에 하자가 상존할 수 있느냐?
그것은 우리가 보험을 가입할 때 처음부터 일시에 체계적으로 가입한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에게 중구난방으로 보험을 가입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왜 하자를 문제가 발생한 후라야 인지할 수 있느냐?
무형상품이고 보험특성상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고 지내기 때문이다.

셋째는 문제가 발생한 후 하자를 인지하였을 경우에 왜 더 이상 보험상품을 구매할 수 없느냐? 보험은 재구매가 안된다. 즉 사고가 난 후에는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험은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보험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그것도 사고가 나기 전에 받아야 한다. 그것을 보험용어로 증권분석이라 한다. 보험업에 종사하는 설계사에게 본인이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전체를 분석해 달라고 요청하면 기꺼이 분석해 주고 하자를 찾아 주는 것은 물론 대안까지 제시하여 줄 것이다. 설계사가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할 때 최소한 다음과 같은 부분은 우리 자신이 직접 CHECK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보험금의 크기이다. 가장이 경제력 상실시 가족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분석해 보고 보험을 준비하였는가이다.

둘째는 보장의 범위이다. 제대로 된 보험은 인생의 모든 위험과 관련된 종합보장이어야 한다. 가족에게 생길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대해 보장이 돼야 한다.

셋째는 보장의 기간이다. 인생의 만약의 경우가 언제 찾아올 지 모르기 때문에 보장기간은 충분히 오랫동안 지속돼야 한다.

넷째는 보험료이다. 아무리 좋은 보험이라도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로 꼭 필요한 만큼 보장될 수 있도록 가족상황과 재정상황에 맞게끔 설계되어야 한다.
우리가 종합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듯이 보험진단도 5년 ~ 10년을 주기로 정기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석암 신동아화재 대전지점장
sys9903@sdaf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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