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예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남에 씨앗을 뿌리고 건물을 설계했다”며 “이제는 열매를 맺고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 후보는 25일 예산장 일원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국내기업 2785개, 15조2050억 원 규모를 유치하는 등 민선7기 4년간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여러분 제 말씀 잘 들어달라”며 “농어민수당 지급, 7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무료화 등 군민에게,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도정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는 5일장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이 모이고 상대인 김태흠 후보가 어르신 지지율이 높은 점은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양 지사는 이어 “내포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최소 10개 이상을 유치해 예산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키겠다”며 “간곡하게 호소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누가 더 도정을 이끌며 충남과 예산의 발전을 잘 이끌 수 있는지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선거운동원들에게도 일당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아니다. 양승조와 김학민의 당선을 위해 오신 것”이라며 “남은 일주일 동안 내가 양승조다, 내가 김학민이다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김학민 후보는 “우리 두 사람은 공동으로 합의한 공약이 있다”며 “삽교역과 인근 오가, 신암으로 연결되는 곳에 100만 평 규모의 첨단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옛 충남방적 부지와 관련해 “충남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공약으로 담았다”며 “저희 두 사람을 선택해주시면 예산은 문화와 예술, 첨단산업, 농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충남의 수부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보수의 텃밭이라고 한다. 하지만 4년 전 군민들께서는 양 후보에게 53%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그 이유는 양 후보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보여준 실력과 역량을 고려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승조 도지사 후보와 함께 예산을 충남의 수부도시로 만들겠다”며 “예산은 합리적인 보수다. 묻지마식이 아니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